아둥아둥의 기묘한 경험

오늘은 즐거운 화요일.

강의가 늦게 시작하는 날이라 그는 늦잠을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 [..]

대략 10시 30분 쯤에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12시에 집에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11시에 알람을 맞춰놨던 저는,

무려 30분이나 일찍 일어났다는 사실에 살짜쿵 분노를 느끼며 전화를 받았더랍니다.


아둥아둥(이하 아) : (부시시) 여보세요...

??? : 야 임마! 몇시에 시작하는데 아직도 자고 있어!!?
 
아 : (깜짝) 네, 네네네네!?; 하, 한 시 시작인데요... <--- 살짝 쫄았다.
 
??? : 뭐라고!?
 
아 : 히, 히이이익~~!! <--- 많이 쫄았다.
 
 
.
.
..
...
....
.....


잘 생각해보니까, 이 시간에 일어났다고 누구한테 혼날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아 : 저기, 누구세요..?

??? : 어? 동수 아냐?

아 : 아닌데요...

??? : 이상하네... 분명 555-12345 라고 적혀있는데..

아 : 네에?;;;

??? : 거기 몇번인데?

아 : 555-1234(가번호입니다 [..]) 인데요..

??? : 뭐? 555-12345 라고?

아 : 아저씨 우리나라에 그런 번호가 어딨어요 ㅠ_ㅠ

??? : 어어, 이상하네.. 여기는 555-12345라고.. 중얼중얼..  (뚝)

-뚜우.. 뚜우...-



.............




















(뭐..덕분에 지각 안했으니까 용서해줄까 합니다.)

by 아둥아둥 | 2005/11/22 20:20 | 日常茶飯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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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즈나블대왕 at 2005/11/22 20:22
어쩌라고!!!!
라는 느낌이군요 정말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5/11/22 20:35
가뿐하고 상콤하게 메시지로 "즐이3"이라고 써보내심이 어떠실런지요~
Commented by 에우리드改 at 2005/11/22 20:48
.....낚이다니
Commented by 엘트 at 2005/11/22 20:57
참으로 산뜻한 하루의 출발이군요...
Commented by makibi at 2005/11/22 22:12
장난전화였던게 분명합니다(퍽!)
Commented by 행인5 at 2005/11/22 22:26
뭐... 저렇게 일찍 전화할 지인이 없으니까 말이죠... (일찍인거냐..)
Commented by 연방탈영병_첸 at 2005/11/23 00:47
처음에 제목을 읽고 이놈이 드디어 스탠드를 각성시켰나 했더니.. 또 낚였나 ;;;;
Commented by Unknown at 2005/11/23 10:05
.....퍼덕퍼덕
Commented by lchocobo at 2005/11/23 13:11
친구분의 장난이라던가! [응?]
Commented by airis at 2005/11/24 13:00
... 저런전화 때문에 잠깨면 정말 화나던데...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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