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로 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뒹굴뒹굴 폐인생활을 지켜보시던 마마몽께서,
"너 이새퀴 집에서 무위도식하지말고 나가서 토익학원이나 등록하고 와라!!" 라고 하셨습니다.
시청에서 모집하는 동계방학 알바에도 떨어졌으니 휘적휘적 등록하러 갔습니다.
학원 처음 등록한다고 했더니 그럼 간단한 테스트를 보고 오라고 하더군요.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아들고 제일 가까운 교실로 들어가서 문제를 펼쳐봤습니다.
후우, 이런 문제로 나의 지성을 테스트하려 한단 말인가?내 아무리 지난 1년간 공부한 영어라고는 1학기 때 수업들은 대학영어가 전부였다지만,
고등학교땐 외국어 영역 좀 짖어대던 사람이라고!
등등의 소리를 속으로 지껄이며 문제를 샥샥샥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카운터로 가서 답안지를 척! 내밀었지요.
카운터에 있던 누님이 종이에 구멍이 뚫린 채점판을 대고 숫자를 슥슥 세더니 점수를 적더군요.
22/33내 영어실력이 여기까지 타락해 있었단 말인가....OTL...결국 토익 기초반으로 편성되었습니다. ㄳ [....]
# by 아둥아둥 | 2005/12/28 19:36 | 日常茶飯 | 트랙백 | 덧글(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