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에는 Fate 15화와 게임판 Fate의 네타바레, 혹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문 개방오늘 새벽에 방영된 Fate/Stay night 애니메이션 제 15화. 드디어 버서커에게 몰리다가 폐허에서 세이버가 마력공급을 받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원작에서는 H를 통해서 마력공급을 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술회로" 를 이식한다는 요상한 방법을 써서 마력공급을 했지요.
때문에 일각에서는 "버섯이 우리를 낚았다!!" "낚시왕 키노코!" 등등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만은... 과연 어떨까요.
폐허에서, 시로와 세이버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원작에서도 유명한 바로 그 CG. 애니에서는 이렇게 리메이크 되었습니다)일단 폐허에서 린이 마력공급을 하겠다고 나섰을 때, 세이버는 얼굴을 붉히면서
린을 막아달라고 합니다. 시로가 스스로 마술회로를 나누어주겠다고 했는데 어째서 린을 막아야 할까요? 린이 의식을 진행하는 역할이라도 시로가 거부하면 되는 일인데 말이지요. 뭐, 이건 약간 억측에 가깝지만, 세이버는 린이 하려는 "어떤" 의식을 매우 부끄러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의식을 진행하기 위한 자세 치고는 좀 엄한 자세. 그리고 시로는 유체이탈까지 경험하는데...)세이버의 옷고름(...)을 풀어낸 린은 시로를 세이버에게 밀어넣고 의식을 위한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 자세 뭔가 좀 이상합니다. 아무리 의식이라지만, 의식을 위해 몸을 최대한 밀착시켜야한다고 하지만 꼭 이런 자세를 취해야 했을까요? [...]
(▲할 말이 없게 만드는 3D 그래픽의 조잡한 용)그리고 꿈인지 정신세계인지 알 수 없지만 세이버의 '안' 으로 들어온 시로. 아마 세이버의 피에 들어있는 용의 인자라고 추측되는 괴상하게 생긴 용을 만나고, 팔을 찢깁니다. 다음 장면에서 뭔가 마술회로의 중심에 서 있는 세이버. 그리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두 사람. 무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아니...대체 무슨 한창 때의 소녀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겁니까. 세이버씨.)그리하야 날이 밝았습니다. 침대에서 눈을 뜬 시로의 시야에 제일 먼저 잡힌것은, 뭔가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빛내고 있는 세이버.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과연 이것이 어제까지 긍지 높은 기사왕임을 주장하던 그 서번트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군요.
(▲황급히 풀어헤쳐진 옷을 감추는 세이버)...결정적입니다. 옷고름이 풀려 옷이 약간 벌어져 있는 것만으로도 세이버는 얼굴을 붉히며 얼른 손으로 가리고 있군요. 목욕탕에서 방금 나와, 시로에게 알몸을 보여도 눈곱만치도 개의치 않던 그 세이버가, 마스터의 마술 회로를 이식받은 것 만으로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설마하니 마술 회로를 이식해주신 마스터가 너무나 황송해서 그러는 건 절대로 아닐테지요 [....]
(▲이젠 아주 염장커플의 진수를 보여주는 둘입니다)여기까지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로군요. 하룻밤이 지나기 전과는 너무 많은 것이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는, 정말로 폐허에서 마술회로 이식의 의식'만'으로 변했다고 보기에는 아주아주 무리가 있지 않나 합니다. 무엇이 이 둘을 이렇게까지 만들었는지는, 아마 다들 짐작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결론?
=>나스 키노코는
결코 유저들을 낚지 않았다.
# by 아둥아둥 | 2006/04/15 16:37 | 트랙백 | 덧글(18)